중기부.
중기부.

[충남일보 이진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중소기업 정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정책의 전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중기부 명예공무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중기부 명예공무원’은 중소기업 정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이 8월 4주간 주 1회씩 중기부를 방문해 직접 업무를 경험하고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영 장관이 국회의원 시절 ‘올리브영 명예보좌관’을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제안한 것이다.

먼저 1주 차에는 현직 공무원으로부터 정부 기관의 역할과 중기부 부서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 2주 차에는 중기부 내 창업‧소상공인 등 부서에 배치돼 주요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3주 차에는 중기부 정책 집행기관에 방문해 창업 상담을 받아보고 전통시장을 방문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정책이 실제 어떻게 집행되는지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특히 마지막 주에는 3주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자리를 갖게 되며 이후 명예공무원 임명장 수여식을 통해 ‘중기부 명예공무원’으로 임명된다.

중기부 이하녕 혁신행정담당관은 “중기부 명예공무원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들이 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여러 방면에서 청년들과의 소통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선발절차 및 세부일정 등 자세한 공고내용은 중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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