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 및 용역보고회
당진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 및 용역보고회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시는 화학사고 대응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에 들어가며, 당진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 및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화학물질의 안전관리에 관한 정책과 주요 사항을 심의하고자 지난해 7월 공무원과 시의원, 전문가와 산업계, 민간단체 등 15명으로 구성된 '당진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장인 윤동현 당진부시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용역사의 과업 내용을 보고 받은 후, 화학사고 예방대책 및 비상 대응 계획과 이행방안 등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6월30일부터 12월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 본 보고회에서 ▲지역의 특성 ▲화학물질 현황 ▲화학물질 안전관리 실태조사 등을 토대로 ▲화학사고 예방 역량 강화 ▲화학물질 사고 대응 및 복구지원 ▲유해 화학물질 유출 사고 시 행동 방법 등의 개선안이 제시됐다.

시는 이날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화학사고 대응계획에 적극 반영해 비상대응계획 표준화, 화학물질 사고 예방대책 및 대응계획 수립·이행 방안, 화학사고 발생 시 주민 대피 사항, 긴급구호물자 지급 및 응급의료지원 등 당진의 특성에 맞는 내실 있는 결과물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윤동현 부시장은 “당진 관내의 특정 사업장별로 사용하는 물질이 상이함에 따라 주변 여건을 고려한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화학사고 대응계획을 수립해 시민들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화학물질의 효율적 관리 및 화학물질 관리 기본계획 분석·반영을 위해 지난해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올해에는 지역 화학사고 대응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하고 당진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대응계획을 수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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