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내달 12~14일 (왼쪽부터)'봄날은 간다', '마당을 나온 암탉', 'E.T(이티)'의 필름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 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싸이더스, 명필름, A UNIVERSAL PICTURE)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내달 12~14일 (왼쪽부터)'봄날은 간다', '마당을 나온 암탉', 'E.T(이티)'의 필름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 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싸이더스, 명필름, A UNIVERSAL PICTURE)

[충남일보 김희영 기자] 제18회 충북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영화제 기간인 8월12일부터 8월14일까지 사흘간 영화음악 공연인 ‘필름콘서트’를 개최한다.

5일 영화제 측에 따르면, 올해 첫 시작되는 필름콘서트는 영화 삽입 음악을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로 들으며 영화를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배우 유지태, 이영애 주연의 영화 ‘봄날은 간다(음악 조성우·연출 허진호)’, 한국 애니메이션으로 큰 성과를 거둔 ‘마당을 나온 암탉(음악 이지수·연출 오성윤)’, 개봉 40주년을 맞이한 영화 ‘E.T (이티, 음악 존 윌리엄스·연출 스티븐 스필버그)’의 필름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필름콘서트에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지휘자들과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가 참석한다.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극장의 뮤지컬 상임지휘자로 명성을 쌓고 있는 한주헌 지휘자가 내한해 ‘봄날은 간다’와 ‘마당을 나온 암탉’ 지휘를 맡는다. 또 세계적인 거장 제시카 게틴이 ‘E.T’ 지휘를 맡는다.

연주에는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코리아쿱오케스트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한다.

필름콘서트 일정은 의림지 무대에서 8월 12~14일 제천 의림지무대와 비행장 무대에서 열린다. 의림지무대에서는 '봄날은 간다'와 '마당을 나온 암탉'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비행장무대 'E.T'는 유료공연으로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오는 14일부터 위메프 티켓에서 단독으로 오픈되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홈페이지에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8회를 맡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충북 제천 일원에서 8월11일부터 8월16일까지 6일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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