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11일 6월 월간 MVP에 키움의 이정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1사 1, 2루 키움 이정후가 쓰리런 홈런을 치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KBO는 11일 6월 월간 MVP에 키움의 이정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1사 1, 2루 키움 이정후가 쓰리런 홈런을 치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남일보 김희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이정후가 지난달 KBO리그에서 가장 큰 활약을 한 MVP로 선정됐다.

11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이정후는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23표(74%)를 얻었다. 팬 투표에서는 36만4694표 중 19만5776표(53.7%)를 얻어 총점 63.94를 획득했다.

뒤를 이은 선수로는 KT의 박병호(총점 17.12), LG의 켈리(총점 11.06), KIA의 소크라테스(총점 4.02), SSG의 폰트(3.86)가 자리했다.

이정후는 6월 38안타 27타점으로 최다 안타·최다 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타율 0.392(2위/1위 SSG 최정), 장타율 0.691(공동 1위/1위 SSG 최정), 홈런 8개(2위/1위 KT 박병호)를 기록하며 키움이 6월25일~7월5일 동안의 경기에서 9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일구는데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MVP로 선정된 이정후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수여될 예정이다.

이날 기준 프로야구 팀 순위 1위는 SSG로 2.5 게임차로 키움이 뒤를 쫓고 있다. 한편 한화는 1위 SSG와 30 게임차라는 큰 격차로 최하위인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9위 NC와의 게임차도 7.5 게임차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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