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육사오' 티저 포스터.
영화 '육사오' 티저 포스터.

[충남일보 김미주 기자] 엉뚱 4차원 매력남 고경표와 남다른 코믹 연기로 예능과 연기활동을 종횡무진 하고 있는 이이경이 남북 군인으로 만났다.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 영화 '육사오(6/45)'(감독 박규태)가 8월 개봉을 확정짓고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군사분계선 위에 놓인 1등 로또를 두고 손과 발을 뻗어 이를 차지하려는 남한군 천우(고경표)와 북한군 용호(이이경)의 모습은 영화의 컨셉을 한눈에 보여준다. 

인생역전을 꿈꾸며 북으로 날아온 로또를 차지하려는 용호의 손과 1등 당첨 최초 소유주로써 날아간 로또를 넘기지 못하고 저지하는 천우의 발은 로또 당첨금을 둘러싼 남한군과 북한군 사이의 묘한 긴장감을 보여준다.

이어 “1등 로또, 선 제대로 넘었다!” 카피는 말 그대로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로또 용지, 그리고 상식선을 뛰어넘는 상황을 동시에 뜻하며 앞으로 이들에게 벌어질 일들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육사오' 티저 포스터.
영화 '육사오' 티저 포스터.

이와 함께 공개된 단체 포스터는 코믹 접선극다운 유쾌하고 경쾌한 무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커다란 로또볼 위에 앉아있거나 이를 들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배우들의 모습은 무더위를 날려버릴 새로운 코믹 연기를 예고한다.

이처럼 티저 포스터부터 기분좋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영화 '육사오'는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 등 신흥 충무로 대세들의 신선한 케미스트리뿐만 아니라, '달마야 놀자', '박수건달' 등 무해한 웃음을 선사했던 박규태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영화 '육사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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