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영기 중국작가 디자인 연구작. (사진=목원대학교)
왕영기 중국작가 디자인 연구작. (사진=목원대학교)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목원대학교는 조형예술학과 디자인전공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중국작가 왕영기의 개인전을 진행한다.

21일 목원대에 따르면 개인전은 오는 24일까지 목원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왕영기 작가는 중국 절강농림대학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고 현재 목원대에서 박사학위 과정에 있다.

작품은 중국 장강 하류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신석기 시대 '중화 제일성'이라 불리는 성터인 중국 ‘양저 고성 유적’이 2019년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이 문화유산을 기리고 전승하기 위한 디자인 연구작이다.

왕영기 작가는 “박사학위 과정 청구작품은 양저고성 유적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옥기, 도자기, 조형물, 문장, 장식 등에 표현 된 문양의 비쥬얼 요소들을 현대적인 그래픽 작업으로 체계화 시켰다”며 “이를 기호 시스템으로 개발해 포스터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상품들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미술·디자인대학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임현빈 지도교수는 ”왕영기 작가의 연구 작품은 중국 세계유산을 널리 알리는 새로운 디자인 문화상품 개발이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연구 설계와 심도 있고 기발한 그래픽 아이디어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