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용의 출현 영화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한산: 용의 출현 영화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충남일보 김미주 기자] 지난 주말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들의 선택은 단연 '박해일표 이순신'이었다.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한산: 용의 출현'(김한민 감독)이 30일 오전 7시, 주말 시작과 동시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산: 용의 출현'은 7월29~31일 163만 2159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227만216명이다.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한산: 용의 출현'은 압도적 1위로 출항해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영화를 관람한 이들은 하나같이 웅장한 스케일에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고, 더위를 떨칠 수 있는 시원한 해상 전투씬, 압도적 승리의 쾌감 등에서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CGV 골든에그지수 95%,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3점, 메가박스 관람객 평점 9점 등 '한산: 용의 출현'에 대한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김한민 감독의 전작 '명량'이 3일 만에 200만을 돌파한 속도보다는 살짝 더디지만, 이 기세라면 수일 내 300만 관객 돌파 및 흥행 순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34만452명이 관람한 '미니언즈2'로 누적 관객수 150만5020명이다. 이어 3위에 누적 700만 관객을 돌파한 '탑건:매버릭'이 상주중이며, 개봉 2주차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은 18만7548명을 모으며 주말 4위까지 하락했다. 누적 관객수는 135만769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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