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한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접종이 8일부터 시작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한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접종이 8일부터 시작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한 항체치료제 접종이 8일부터 시작됐다.

항체치료제 ‘이부실드’는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는 면역 형성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항체를 직접 근육주사로 체내에 투여해 예방 효과를 발생시키는 주사제다.

기존 백신은 약물을 주입해 항체를 생성시키는 방식이라면 이부실드는 항체 자체를 직접 주사로 투여하는 방식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이로 인해 현재는 이부실드 접종 대상자를 면역억제치료나 중증 면역결핍증상으로 체내에 코로나19 항체가 잘 생성되지 않는 면역저하자로 국한하고 있다.

다만 투약 예정일 기준 최근 7일 이내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없고 만 12세 이상·체중 40㎏ 이상인 경우에만 이부실드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경우에도 백신 접종일로부터 14일 이후 이부실드를 투약할 수 있다. 이부실드 투약 후에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원한다면 접종 간격에 상관없이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이부실드 투약의료기관으로는 상급종합병원 35곳, 종합병원 99곳, 병원 76곳 등 전국 210곳이 지정됐다.

의료진은 이부실드 백신 투약 전 약제 특성·투약 대상·주사방법·금기사항 등의 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지침에 따라 투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환자가 있을 때는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시스템을 통해 예약·신청 후 적절한 시기에 투약한다.

한편 현재 전국적으로 5만5292명의 확진자가 발생, 대전에서는 1772명의 신규 확진자가 생겨났으며 8일 기준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730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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