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UCLG 로고. 
대전 UCLG 로고. 

[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대전 UCLG 세계총회 참가도시가 앞서 과장 유치, 홍보됐다는 지적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최근 참가도시 참여율 저조로 정상 개최가 불투명해진 대전 UCLG 세계총회를 두고 “취임 후 세밀하게 검토한 결과 처음 유치 당시 엑스포 최대 국제회의처럼 과대 포장된 부분이 있다”며 “고 말했다.

이 시장은 “초기라면 총회 자체를 취소하는 방향으로 검토했을 수도 있다. 100억원 가까이 투입되는데 대전시의 이익이 되는지 안되는지 명확하게 계산이 서지 않는다”며 “앞서 UCLG 총회 출발이 어떻게 됐는지, 경쟁국 도시가 있었는지, 과정에서 어떻게 됐는지 등을 알아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행사 앞두고 노력을 했는데 여의치 않았을 때 큰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어 현재 국제대사, 국내도시, 시도지사 등에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으나 투입에 대한 산출이 불투명해 취지 자체가 올바른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현재 대전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요건에서 가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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