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이상표 의원이 제236회 임시회를 통해 공주 송선.동현 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5분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공주시의회)
공주시의회 이상표 의원이 제236회 임시회를 통해 공주 송선.동현 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5분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공주시의회)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공주시의회 라선거구 이상표 의원이 지난 8일 '제236회 임시회' 22년도 하반기 시정에 관한 업무보고를 통해 공주 송선.동현 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5분 발언에 나섰다.

  이날 발언을 통해 이상표 의원은 공주 송선.동현 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두고 "공주시가 이를 좌고우면 할 일인가?"라며 "공주시는 세종시 출범으로 시 전체면적의 8.2%가 줄어들고 인구 6155명이 줄어 설상가상으로 아파트 분양, 자녀 교육, 직장 등 다양한 이유로 시민들이 세종시, 천안시, 대전시로 전출되면서 인구 10만을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다"고 시에 강한 불만을 내비췄다.

 이어 이 의원은 "민선 6기 4년간 공주시는 8023명의 인구가 감소했다"라며 "이어진 민선 7기 4년도 4529명이 감소로 현재 인구는 10만2900명에 이른 추세다, 2년후에 는 공주시 인구가 10만이 무너지게 될 지경에 올라 신도시 건설이라는 특단의 대책은 하루속히 추진되는 것이 당연지실 마땅하다"고 강하게 추진을 촉구했다.

현재, 공주 송선.동현 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아파트 7702세대, 단독주택 172세대, 주상복합 444세대 등으로 인구를 무려 1만9132명이나 증가시킬 수 있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업이 아직까지 미뤄지는 시의 입장은 도무지 납득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본 사업은 충남개발공사가 93만9594평방 미터에 사업비 5560억에 공사비를 포함하면 3조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자되는 대단위 사업인 만큼, 지난 2021년 4월 충청남도, 공주시, 충남개발공사와 공주 도시개발사업 업무협약 체결이 시작됐음에도 아직까지 공주시가 차일피 미뤄온 이유는 무엇이냐는 어조다.

마지막 발언을 통해 이상표 의원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라며 "공주시는 신도시 사업에 대한 각계 전문가 자문 및 시민여론조사, 사업자인 충남개발공사와 적극 협의를 통해 하루빨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표 의원은 "우리 손을 맞잡고 공주 송선.동현 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최원철 시장님의 주창인 '강한 공주와 행복한 공주' 슬로건이 하루속히 앞당겨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고 떳떳한 선조로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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