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갇힘 사고 대비 구조훈련 모습.(계룡소방 제공)
승강기 갇힘 사고 대비 구조훈련 모습.(계룡소방 제공)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계룡소방은 최근 3일에 걸쳐 승강기 갇힘 사고에 대비한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여름철 폭염에 따른 냉방수요가 폭증하고 전력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면 대정전(블랙아웃)이 발생할 수 있다. 승강기는 정전으로 인한 갇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훈련을 진행했다.

소방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승강기의 구조와 작동원리, 정전 또는 고장 등으로 승강기 갇힘 사고 발생 시 구조 방법 및 대처요령, 승강기 종류별 마스터키 활용 방법, 비상시 문 개방 방법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김남석 소방서장은 “승강기에 갇혔을 때는 강제로 문을 개방하려 하지 말고 비상벨을 누르거나 119에 신고 후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며 “119 신고 시 승강기 고유번호를 알려주면 빠른 출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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