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와 충북대학교 박물관이 각 대학이 소장한 상대 대학의 유물을 교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충남대학교)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충남대학교와 충북대학교 박물관이 각 대학이 소장한 상대 대학의 유물을 교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대학교 박물관 허현 관장과 충북대학교 박물관 김영관 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은 12일 오전 11시, 충남대 박물관에서 유물교환과 박물관 간 상호 협력체계 구축, 학예 인력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충남대가 소장하던 ‘대통령기 쟁탈 제16회 국립대학교 체육대회 깃발(1988년)’ 유물 1점이 충북대에, 충북대가 소장하던 ‘1952년 충남대학교 요람(1952년)’, ‘보운 창간호(1963년)’, ‘교양지 창간호(1971년)’, ‘상원 제4집(1971년)’ 등 유물 4점이 충남대에 전달됐다.

두 대학은 또 업무 협약을 통해 학교역사·지역사회 자료의 조사 연구와 수집관리, 두 기관의 조사연구, 전시기획, 사회교육을 위한 협력, 학예인력 양성을 위한 실무연수·정보 공유 등에서 공동의 보조를 맞추기로 약속했다.

이번 유물 교환과 업무협약은 각각 대전·충남지역과 충북지역의 거점국립대학교인 충남대와 충북대의 박물관이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활발한 교류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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