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산기업.
맥산기업.

[충남일보 이진희 기자]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대전·세종청)은 12일 2022년 제1차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맥산기업에서 ‘백년소공인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이상창 청장, 업체 대표 및 소상공인진흥공단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백년소공인 인증서를 업체 대표에게 전달하고 경영 애로사항 청취 등 소통의 시간을 함께 가졌다.

백년소공인으로 지정된 ‘맥산기업’(대전 동구)은 대전의 제조 소공업 중심지 ‘인쇄특화거리’에서 30여년에 걸쳐 플라스틱 제조업을 영위한 장인 기업으로 1990년 플라스틱 아이디어 제품 개발 사업을 목적으로 창립 후 대전 엑스포(1993년), 월드컵추진위원회(2002년)에 기념품을 대량 납품하는 등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다수의 아이디어 상품을 자체 개발해 180여개의 금형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연구·개발해 맥산기업을 대전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상창 청장은 “백년소공인 선정은 숙련 기술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거둔 성취”라며 “앞으로 대전·세종지역의 백년소공인을 백년가게와 함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로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년소공인은 업력 15년 이상으로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하고 있는 우수 소공인 가운데 숙련기술과 성장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되면 현판과 성장스토리가 담긴 스토리보드를 지원받고 온라인 판로 및 시설개선 등 성장지원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입점지원,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진출 관련 기초교육부터 입점판매 전반에 대한 전문가 지원을 받게 된다.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되기를 희망하는 소공인은 백년소공인 누리집을 통해 상시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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