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전경
내포신도시 전경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의 행정타운인 내포신도시 발전이 더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민선 8기 김태흠 충남지사가 인구 10만명의 내포신도시 완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당초 내포신도시 인구는 지난 2020년까지 10만명을 목표치로 잡았다. 그러나 올해 7월말 기준으로 3만명을 밑돌고 있다. 목표 대비 30%에 불과한 수치다.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구 10만의 내포신도시 완성을 위해 여러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우선 내포신도시 확대와 덕산온천 활성화를 위해 덕산온천을 내포신도시에 편입시키도록 관련 부서에 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인 홀 골프장 조성도 속도를 내도록 살펴보고 있다”며 “대형마트와 간이쇼핑몰이 어우러진 쇼핑센터를 내포신도시에 유치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도청사 공원도 탈바꿈시킬 계획”이라며 “시멘트 바닥을 들어내 흙길, 자갈길을 조성하고 아름드리 나무도 식재해 뉴욕의 센트럴파크 같은 전국적 공원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지사는 “올해는 도청 이전 10주년인 해”라며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해 내포신도시 활성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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