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충남지부는 16일 충남교육청 앞에서 14개월째 시행된 차별을 해소한 교원연구비를 지키기 위한 1인 시위를 재개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충남지부는 16일 충남교육청 앞에서 14개월째 시행된 차별을 해소한 교원연구비를 지키기 위한 1인 시위를 재개했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충남지부는 16일 충남교육청 앞에서 14개월째 시행된 차별을 해소한 교원연구비를 지키기 위한 1인 시위를 재개하고 나섰다.

김종현 충남지부장은 이날 “교육청은 교원연구비 차별 요구 거부하라”고 적힌 대형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김 지부장은 “교원들을 차별해 교원연구비를 지급하라는 이행계획서를 제출하라는 시한이 다시 다가왔다”며 “교육부는 차별을 없앤 교원연구비를 인정하고 제발 ‘교육’을 하라. 충남교육감은 교육부의 부당한 조치를 당당하게 거부하라는 충남 교원의 명령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충남지부가 충남교육청과 전교조 각 시ㆍ도지부 등을 통해 파악한 내용에 따르면 교육부와 충남교육청이 한 차례 연기한 교원연구비 ‘원상회복’ 이행계획서 제출 시한이 오는 19일까지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교원연구비 균등 지급 선두에 서 있는 충남교육청이 다시 차별 지급으로 갈 수는 없다. 말이 안 된다”며 “원상회복 이행계획서 제출을 거부하라”고 요구했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이날 1인 시위를 시작으로 교원연구비 사수 투쟁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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