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현재 개발해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 보일러 외벽 설치용 카메라 BIES-5000
사진: 현재 개발해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 보일러 외벽 설치용 카메라 BIES-5000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당진시와 한국동서발전㈜가 지원하고 (사)충남 산학융합원이 수행하는 2022년 에너지 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사업인 '당진형 스타기업 육성 프로그램'의 결실, ㈜아이스기술의 보일러 노내 카메라 국산화 기술로 들여다 본다 .

'당진형 스타기업 육성 프로그램'은 당진시와 한국동서발전(주)에서 절차에 맞춰 선정된 당진시 6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3천만 원, 총 1억 8천만 원(기업 부담금 30% 포함)에 달하는 사업화 지원을 통해 당진시 관내 중소기업의 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16일 협약을 시작으로 당진시와 한국동서발전㈜의 지원을 받게 된 ㈜아이스기술은 2000년 창립 이래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플랜트 설비의 효율을 증가시켜 보다 친환경적인 발전운영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국내외 발전 사업에 이바지하고 있는 2021년 기준 매출액 약 200억 원, 종업원수 30명의  탄탄한 중소기업이다.

㈜아이스기술은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모니터링 설비의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발전소 보일러의 상태를 실화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다양한 Special Camera 제품을 보유·개발 중이며 최근에는 국내 발전플랜트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약 1,500℃의 초고온 환경에서 실화상으로 발전설비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특수 Camera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2022년 에너지 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사업 당진형 스타기업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 진행 중인 보일러 노내 카메라 기술은 기술개발 완료 시 보일러 노내카메라 제품/구성품 및 Control Panel 제품/구성품을 기존 외산 부품에 의존하던 것에서 국내에서 조달이 쉬운 부품으로 대체하여 상당한 재고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한편 오래전 외국에서 개발된 보일러 노내카메라 기술을 우리 산업 실정에 맞는 제품으로 개선하는 연구를 진행, 냉각효율 향상 및 구조 개선을 통해 국내 플랜트 산업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제품·부품의 수명을 연장함으로써 유지보수 편의성 향상으로 인한 설비 안정성 확보를 노릴 수 있게 된다. 

㈜아이스기술의 강신섭 대표는 “해당 지원사업을 통해 해당 기술의 개량 및 국산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국내 표준 500MW 석탄화력발전소에 확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되며, 이에 외국제품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해외시장 판로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러한 기회를 제공한 당진시와 한국동서발전(주)에 감사드리며 우리 기업이 당진형 스타기업 육성 프로그램의 선례로 남도록 최선을 다해 과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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