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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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태진 기자] 9월 대전 지역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 2곳이 분양을 예고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정비업계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가칭 '용문 더샵리슈빌'과 '도안 트리쉐이드'가 오는 9월 하순께 분양 예정이다.

특히 서구 용문동에 들어설 '용문 더샵리슈빌(시공사:포스코건설, 계룡건설)'이 지역 민간택지 분양아파트 중 역대 최고 분양가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용문동123구역(재건축) 용문 더샵리슈빌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에서 상한분양가가 3.3㎡(1평)당 1802만원으로 책정됐기 때문이다.

용문 더샵리슈빌은 전용면적 48~99㎡로 구성된 2763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HUG의 보증세대수는 1962세대(일반분양 물량)다.

용문동12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분양가는 3.3㎡ 당 2100만원을 웃돌았다. 조합 측이 원하는 분양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대전 지역 최고 분양가를 기록하게 된다.

용문123구역은 2021년 HUG의 고분양가 심사에서 2000만원이 넘는 분양가를 신청해 1680만원 상한분양가가 책정되자 분양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용문동123구역 조합 관계자는 "9월 말 분양할 예정"이라며 "평균 분양가는 1802만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부원건설이 유성구 용계동에 산27-1번지 일원에 1700여 세대 규모로 조성하는 '도안 트리쉐이드'도 9월 말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도안 2-3지구(27·28블록) 도시개발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도안 트리쉐이드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부원건설 관계자는 "당초 9월 말로 분양 일정을 잡았으나 10월 초까지 미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현재까지 정확한 분양가와 분양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둔산(600세대)은 올 하반기 분양을 예고했지만 아직까지 분양일정이 정해지지 않고 있다. 힐스테이트 둔산 분양 관계자는 "현재까지 분양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향후 분양 일정이 정해지면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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