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의회가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의 충남 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도 의회는 15일 열린 제34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갯벌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도 의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 충남 서천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 4곳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유산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 공모를 진행중이다.

현재 충남과 전남, 전북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최종 선정지는 10월 중순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전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갯벌유산 보전본부는 정부의 공모 기준에 가장 적합하며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국가적인 생태복원 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는 서천에 건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서천과 보령, 태안을 연결하는 생태관광벨트가 완성될 경우 충남 서남부는 세계자연유산의 모범적인 활용사례로 손꼽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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