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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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째 인공위성 개발과 우주과학을 연구해온 물리학자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우주 개발과 관련해 현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총정리한 책이다. 선진국들의 우주 개발 과정과 우리나라 우주 개발의 역사, 우주 환경 시험 과정, 위성과 지상국과의 통신 등에 관해 풀어낸 현장 보고서다.

올해는 6월과 8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에 이어 한국 첫 달 탐사선 다누리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사에 기념할 만한 해로 기록됐다. 한국은 이른바 '우주 주권'을 획득한 일곱 번째 나라가 되면서 우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저자는 "위성을 개발하는 민간 산업체가 우주산업에 지속해서 참여해 인력 누수를 방지하고 개발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공 우주개발 수요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며 "발사체 업체가 국제 발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민간 전용 고체 발사체 발사장과 성능 시험장을 신속하게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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