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단양팔경의 1경인 북벽/사진=단양군
제2단양팔경의 1경인 북벽/사진=단양군

[충남일보 김현세 기자] 충북 단양의 숨겨진 비경으로 알려진 제2단양팔경이 가을을 맞아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제2단양팔경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진 단양팔경과 비교가 될 만한 아름다운 풍광이지만 아직까지는 관광객에겐 덜 알려진 곳이다.

▲1경 북벽은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앞을 흐르는 단양강에 깎아지른 듯한 석벽이 빼어난 풍광을 뽐낸다.

북벽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청명봉이라고 하는데 마치 매가 막 날아오르는 모양을 하고 있어 응암이라고도 불린다.

▲2경 금수산은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1016m 높이에 능선이 마치 미녀가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해 미녀봉이라고도 불린다.

능선을 따라 이 산을 걷다 보면 병풍처럼 펼쳐진 단양 호반과 소백산의 가을 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제2단양팔경 3경인 칠성암.사진=단양군
제2단양팔경 3경인 칠성암.사진=단양군

▲3경 칠성암은 대강면 황정산로에 7m 높이의 대석 위에 깎아 세운 듯한 7개의 암석이 15m 높이로 치솟아 있다.

▲4경 일광굴은 어상천면 삼태산에 있는 곳으로 입구에서 50∼60m 들어가면 종유석이 흘러 만들어진 돌고개와 동굴 속 광장이 있다.

제2단양팔경 5경인 죽령폭포/사진=단양군
제2단양팔경 5경인 죽령폭포/사진=단양군

▲5경 죽령폭포는 소백산에서 발원한 물이 죽령 계곡을 흐르다가 9척(약 2.7m) 높이에서 떨어지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6경 온달산성은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 온달의 무용담이 전해오면서 붙여진 산성의 이름이다.

▲7경 구봉팔문은 소백산의 지맥을 따라 솟아오른 9개의 봉우리와 사이사이 8개의 골짜기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경관이 일품이다.

▲8경 다리안산은 소백산 비로봉부터 흘러내린 계곡물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마치 아름다운 동양화 한 폭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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