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액재배 사업장 [사진제공=금산군]

[충남일보 박경래 기자] 충남 금산군은 잎들깨 하이베드 방식 양액재배 확대에 나서고 있다.

양액재배는 토경으로 깻잎을 재배했을 때 발생하는 염류장해 및 토양병해 요소를 차단함으로써 생산량이 증가해 고소득을 창출하고 안전한 깻잎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이다

군은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깻잎 양액재배를 도입했으며 올해 총 사업비 4억 원을 포함 지금까지 12억을 지원해 관내 15농가(2.75ha)가 양액재배 시설을 도입했다.

양액재배 전환은 시설투자 비용이 필요하고 재배방식도 달라 신규농가의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군은 사업확대를 위해 시설 지원 및 선도농가 재배기술 공유 채널 마련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양액재배로 수확한 깻잎은 품질을 인정받아 만인산농협을 통해 지난해 9만 달러의 일본 수출성적도 올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잎들깨 하이베드 방식 양액재배 확대를 위해 군의 지원과 함께 농업인 간 노하우를 공유 등에 나서고 있다”며 “농촌진흥청과 충남농업기술원에서도 이 사업에 관심을 두고 협조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으로 기술이 보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 매출 600억원 이상 성과를 올리고 있는 금산 깻잎이 수출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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