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미국 뉴욕에서 투자환경과 지원정책을 홍보,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면서 취임 후 첫 해외 출장 일정에 돌입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미국 뉴욕에서 투자환경과 지원정책을 홍보,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면서 취임 후 첫 해외 출장 일정에 돌입했다.

[미국 뉴욕대 킴멜센터=대전시 공동취재기자단] 이장우 대전시장이 미국 뉴욕에서 투자환경과 지원정책을 홍보,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면서 취임 후 첫 해외 출장 일정에 돌입했다.

이 시장은 21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뉴욕센터에서 열린 ‘비즈니스 데이 인 뉴욕(Business Day in NY)’ 행사에 참석했다. 비즈니스 데이 인 뉴욕 행사는 글로벌 협력 파트너들과 우수 중소기업들의 정보공유 및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기회 모색을 위한 행사다.

행사에는 대전시, KAIST,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NYCSBS, 신한금융그룹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외국인 투자유치환경과 다양한 외국인 투자 지원정책을 설명하고, 나도반도체,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방위산업 등 전략산업 육성 정책을 홍보하면서 대전을 청년의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이날 1부 행사에서 KAIST와 뉴욕시가 협력 협정을 체결, ‘KAIST-뉴욕대 공동캠퍼스(KAIST NYU Joint Campus) 현판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미국 순방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도 2부 행사에 참석해 KAIST와 뉴욕시가 추진하는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미국 순방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도 2부 행사에 참석해 KAIST와 뉴욕시가 추진하는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동캠퍼스는 뉴욕대의 우수한 기초과학 및 융합연구 역량과 KAIST의 과학기술 역량을 결합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중심의 혁신적인 캠퍼스를 건설한다는 목표다.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공동연구에 들어가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AI 사이언스센터, AI융합뇌과학, AI응용 사이버 보안, 디지털 정보보안, 지속가능한 첨단 스마트 도시/환경 등과 같은 핵심분야 연구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공동캠퍼스 설립은 대전지역 창업·벤처·스타트업 기업, 과학기술 등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는 데 있어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며, 이에 따른 국가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미국 순방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도 2부 행사에 참석해 KAIST와 뉴욕시가 추진하는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전시와 KAIST, 뉴욕시가 긴밀하게 협력해 성과를 도출해 달라고 당부하자 이 시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한 협력과 함께 대전 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장우 시장이 해외출장 첫 행사로  21일  오전 11시 뉴욕대 킴멜센터에서 열린 ‘Business Day in NY’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대회개막을 축하하고 대전시를 홍보했다. 
이장우 시장이 해외출장 첫 행사로  21일  오전 11시 뉴욕대 킴멜센터에서 열린 ‘Business Day in NY’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대회개막을 축하하고 대전시를 홍보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뉴욕 피어(Pier) 17에서 한-미 스타트업 서밋 행사를 열고 한-미 스타트업 생태계 주요 플레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타트업 공동 육성과 강력한 협력 지원도 약속했다.

이 시장은 “KAIST에서 제공한 약 3000평 부지에 국·시비로 창업 보육 센터를 설립해 500개 기업을 입주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옛 마사회 건물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고 스타트업이 기반을 마련하면 미국으로, 나스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금은 대전투자청을 설립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장은 22일(현지 시각) 폐철도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재탄생된 하이라인 파크 및 허드슨 야드 등 도시재생지역을 벤치마킹하고 액셀러레이터인 창업지원센터(ERA)를 방문, ERA의 스타트업 육성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계획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23일에는 뉴욕한인회 및 충청향우회 회원들과의 면담을 끝으로 미국 일정을 마무리하고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이동한다. 이스탄불에서는 UCLG 중동·서아시아 사무국을 방문, 마흐메트 두만 사무총장에게 중동 및 서아시아 회원 도시들의 대전총회 참여를 요청하는 등 대전 UCLG 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막바지 홍보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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