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2022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3개 작품을 내달 1일부터 차례로 선보인다.

먼저 내달 1일 ‘우리 엄마 손잡고’ 놀이 음악극으로 막을 연다. 주인공인 수정이 엄마의 어릴 적 일기장을 발견하고 잃어버린 꿈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아기자기한 색채의 무대와 다채로운 타악기 연주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작품으로, 교감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두 번째 공연은 내달 11일 옥주현·길병민의 ‘로맨틱 파트너스 콘서트’가 진행된다. 뮤지컬로 독보적인 영역을 개척한 옥주현과 ‘팬덤싱어3’에서 주목 받았던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이 음악감독 김은영 지휘의 와이팸 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11월10일에는 오스카 와일드의 음악극 ‘행복한 왕자’가 열린다. 왕자를 사랑해서 곁을 지키는 제비와 사람을 사랑해서 흉한 모습으로 허물어져 간 왕자, 두 인물을 통해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특히 조립형 무대장치와 가변적인 소도구 등을 활용해 관객과 함께하는 열린 연극 형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어린이 공연인 ‘우리 엄마 손잡고’와 ‘행복한 왕자’는 앙상블홀에서 열리며 전석 1만원이다. ‘로맨틱 파트너스 콘서트’는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으로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당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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