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임용후보자,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내정자(TJB 영상 캡처).
(왼쪽부터)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임용후보자(TJB 영상 캡처).

[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내일부터 민선8기 대전시 산하 첫 기관장 선정을 위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된다.

28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29일 오후 2시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 간담회가 먼저 열리게 된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임용후보자는 내달 13일로 인사청문 절차가 예정돼 있다.

민선8기 이장우호 인사에서는 언론인 출신이 대거 기용되고 있다. 이번 교통공사나 관광공사 임용후보자 역시 전부 언론인 출신으로, 연규양 교통공사 사장 임용후보자는 전 대전방송 보도국장을, 윤성국 관광공사 사장 임용후보자는 지역 일간지인 금강일보 대표를 역임했다.

앞서 선정된 교통공사나 관광공사의 경우 보통 고위 공직자나 정무직, 전문가 기업대표 등이 맡아왔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청문의 주요 쟁점은 업무 수행 능력과 적합성, 공사 현안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질의가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산건위 소속 위원은 “큰 틀로 볼 때 기관장 청문은 공직 후보 도덕성, 가치관, 업무수행 능력과 자질로 나눠지기 때문에 이 부분을 먼저 확인할 예정”이라며 “현재 언론인 출신이라는 점에서 전문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데 적합성이 있는지, 트램 등 공사 현안에 대한 운영 방안에 대해서 질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국 관광공사 임용후보자는 “인사청문을 앞두고 있는 후보자 입장에서 다소 조심스럽지만 앞서 경영을 맡아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공사를 이끌어갈 것인가 설명할 것”이라며 “인사청문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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