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일 성연면 갈현리 차량화재 모습(사진제공=소방서)
지난달 4일 성연면 갈현리 차량화재 모습(사진제공=소방서)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충남 서산소방서는 차량 화재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피해 저감을 위해 모든 차량에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권장하고 있다.

차량 화재는 운전자의 담뱃재, 라이터와 같은 부주의에서부터 차량의 전기·기계적 요인에 의한 엔진룸 화재 또는 교통사고로 인한 화재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화재가 발생하면 내장재와 연료 등 가연물로 인해 차량 전체로 쉽게 연소 확대될 우려가 있다.

지난달 4일 성연면 갈현리 차량화재 등 올해 서산시 차량화재는 총 11건으로 관내 차량화재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차량용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압의 필요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차량용소화기 구입은 KC인증 마크가 붙어있고 KFI홈페이지에서 형식승인번호가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불량 소화기 구매를 막을 수 있으며, 소화기 본체 용기 상단에 ‘자동차 겸용’이란 표시가 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김영환 소방서장은 “차량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예방·대비 그리고 대응을 단계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여 초기대응을 위한 최고의 대비책을 마련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