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태진 기자] 10월 대전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 2곳이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가가 지역 최고가인 1800만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입지를 내세워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건설업계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달 대전 지역에서 가칭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와 가칭 '둔산 더샵 엘리프'가 분양될 예정이다.
앞서 이들 아파트 단지는 지난 9월 분양을 예고했지만 한 달 정도 지연됐다.
이 2곳이 분양에 성공하면 약 5000세대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된다.
2곳 중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가 우선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시공사 중 한 곳인 부원건설 관계자는 "10월13일 모집공고 후 다음 날인 14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둔산 더샵 엘리프' 재건축조합(용문123구역) 관계자는 "아직 분양 승인이 안되서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10월 말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1800만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는 고분양가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분양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고분양가 심사에서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가 3.3㎡당 2050여만원으로, '둔산 더샵 엘리프'는 3.3㎡당 1800여만원으로 최고 분양가가 책정됐기 때문이다.
부원건설과 우미건설이 유성구 용계동에 산27-1번지 일원에 1700여 세대 규모로 조성하는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우수한 입지에 따라 높은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둔산 더샵 엘리프'는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서구 용문동에 전용면적 48~99㎡로 구성된 2763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용문역과 둔산 학원가 등이 인접해 우수한 입지를 내세우며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에 앞서 HUG에 최고 분양가 심사를 청구했다.
이들 단지 2곳 관계자들은 분양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분양가 심사를 통한 분양 승인 절차를 남겨둔 이들 단지에 대해 분양가가 어떻게 확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금 전국에 분양권 전매가 급증했다, 분양가보다 4,5천 하락으로 거래되는곳도 있다. 아파트값 급락에 손절 하는거다.
그런 와중에 고가 분양이라?? 분양 받는사람은 쥐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