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충남·충북광역본부 사랑의 봉사단, 청각장애인 키오스크 현장실습 교육 (사진=KT)
KT충남·충북광역본부 사랑의 봉사단, 청각장애인 키오스크 현장실습 교육 (사진=KT)

[충남일보 이진희 기자] KT충남·충북광역본부 사랑의 봉사단이 손소리복지관과 협력해 청각장애인 대상 키오스크 현장 실습을 대전역과 인근식당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손소리복지관에서 진행된 6시간의 키오스크 사용법 강의와 배운 내용을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는 현장 실습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KT 사랑의 봉사단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사용법 강의와 현장 실습을 꾸준히 지원해왔는데 이번에는 장애인 대상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실습은 주민등록등본 발급하기, 기차표 발권·취소하기, 키오스크로 음식 주문하기, 총 세 가지 과정으로 진행했다. KT 사랑의 봉사단은 현장에 일대일로 동행해 교육생들이 원활하게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교육생 홍성욱(66세)씨는 “키오스크를 사용해보고 싶어도 문제가 생길 때 주변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어려워 엄두를 못 냈는데 복지관에서 교육도 받고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자신감이 커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KT충남·충북광역본부 이현석 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역사회를 두루 살피고 지속적으로 ESG활동을 넓혀가겠다”고 이번 교육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KT는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15년간 IT서포터즈를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 9월21일 열린 제15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는 치매 예방 교육 지원 등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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