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호랑이. (사진=대전도시공사)
백두산 호랑이. (사진=대전도시공사)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 오월드는 UCLG 총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오월드에서 태어나 백일을 맞이한 백두산 호랑이 삼남매를 공개했다.

오월드는 7일 호랑이사에서 백두산호랑이 삼남매(7월3일 출생) 공개행사를 겸한 백일 잔치와 함께 UCLG 총회가 전 세계 지방도시의 참여와 관심 속에 진행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았다.

이번에 백일을 맞이한 백두산 호랑이 삼남매는 오월드가 고향인 계룡이와 알콩이 사이에서 태어났고, 출산 이후 호랑이가 성장하는 과정에 사육사가 일체 개입하지 않는 ‘자연포육방식’을 택해 야생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자연포육에 성공한 것은 알콩이 이후 7년만으로, 오월드 내 사육중이었던 기존 7마리에서 삼남매가 태어나 현재 총 10마리의 백두산 호랑이를 보유하게 됐다.

향후 새끼 호랑이의 안전을 위해 성체가 될 때까지는 다른 호랑이들과 격리시킨 상태로 사육할 방침이다.

한편 오월드는 호랑이 삼남매의 이름을 시민공모 방식으로 작명하기로 결정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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