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상래 의장이 대전시의회 기자실에 방문해 제주도 연찬회 취소 방침을 밝혔다. 
7일 이상래 의장이 대전시의회 기자실에 방문해 제주도 연찬회 취소 방침을 밝혔다.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시의회는 최근 논란이 일었던 전체 의원 제주도 의정연수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앞서 대전시의회 이상래 의장은 지난달 28일 “의원 연수와 관련해 집행부와 회의한 결과, 현대아울렛 참사 애도 기간이기 때문에 취소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향후 기회가 되면 가까운 곳으로 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사건 일주일 후 지난 5일 운영위에서 오는 24~26일까지 2박 3일간 1인당 100만원으로 총 22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제주 의정연수 일정을 전체 의원들에게 통보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이 같은 상황에 이상래 대전시의장은 7일 김영삼·송대윤 원내대표, 송활섭 운영위원장과 상의한 결과 취소하기로 합의했다.

이 의장은 “위약금 문제 부분은 어쩔 수 없다. 향후 일정을 새로 잡아서 대전이나 대전 근교쪽으로 의원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한국기술원에서 전체 의원을 모아서 추진하려고 했는데 최종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달 예정된 행정사무감사 전 철저히 공부해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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