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과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서천군 유치를 위한 제언 토론회를 개최한다.
충남 서천군과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서천군 유치를 위한 제언 토론회를 개최한다.

 

[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충남 서천군과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서천군 유치를 위한 제언 토론회를 개최한다.

서천지속협에 따르면 서천군과 함께 관내 국립기관 및 충청남도 관계자, 지역언론, 지역어민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오는 20일 오후2시 문예의전당 2층 교육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31일 한국의 갯벌은 생물다양성 보전 및 멸종위기 철새 기착지로서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가 되었다.

한국의 갯벌은 서천 갯벌을 포함하여 고창 갯벌, 신안 갯벌과 보성-순천 갯벌을 지칭한다. 국내갯벌 면적은 총 2482㎦ 이며 이중 한국의 갯벌은 1284.11㎦로 총 면적 12만9346ha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을 형성하고 있으며 모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정부는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이후 본격적 관리를 위한 통합조직인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자연유산 등재 지자체 중에서 광역 단위 기준 한 광역 한 지자체만 공모를 할 수 있는 건립지 선정 공모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충남 서천군은 공모서를 제출한 전남 신안군, 전북 고창군과 유치를 위한 한 발 양보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공모서를 제출한 세 지자체는 14일 공모PPT 심사발표와 오는 24일 현장평가 일정을 앞두고 있다.

토론회를 기획한 서천지속협 홍성민 국장은 “ 현장평가를 앞둔 시점에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서천군 유치를 위한 논의의 장과 유치를 위한 국민 여론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언 받고자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서천군 유치를 위해 제언을 받는 자리로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