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고등학교와 남선공원종합체육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학기부터 수영·스케이트 수업을 운영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최승 센트럴스포츠컴플렉스㈜ 대표이사, 김희종 충남고등학교 교장. (사진제공=대전교육청)
충남고등학교와 남선공원종합체육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학기부터 수영·스케이트 수업을 운영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최승 센트럴스포츠컴플렉스㈜ 대표이사, 김희종 충남고등학교 교장. (사진제공=대전교육청)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충남고등학교와 남선공원종합체육관이 최근 학교와 지역사회 체육시설을 활용한 수영, 스케이트 수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고등학교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종합체육시설인 남선공원종합체육관의 수영장과 빙상장을 활용해 학교체육의 다양화와 내실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영과 빙상수업은 다음 학기인 2023학년도부터 매년 1, 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체육수업 시간을 이용해 각각 20차시 이상 실시된다.

둔산 신도심 개발시기에 자리잡은 충남고등학교는 신도심의 다른 학교들과 같이 학교 내 운동장 면적이 협소하여 효과적인 체육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지역사회 체육시설을 이용한 체육수업의 확대는 신도심지역 학교의 체육수업에 새로운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충남고등학교 김희종 교장은 “남선공원 종합체육관의 교육기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체육시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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