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가우도 둘레길(사진=한국관광공사)
강진 가우도 둘레길(사진=한국관광공사)

[충남일보 김태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전충청본부 대전역은 코로나19 엔데믹 시대에 충청권에서 출발하는 첫 임시열차 ‘강진 가우도 트레킹 기차여행’과 관광택시로 제천 자유 여행을 할 수 있는 ‘제천 당일 착한여행’을 가을여행으로 추천했다.

10일 대전역에 따르면 오는 19일 출발하는 강진 가우도 기차여행 상품은 조치원역에서 오전 8시20분에 출발, 나주역에 11시6분 도착 후 강진 가우도 트레킹 및 마량항 전망대를 관람한다.

가우도는 섬의 모양이 소의 멍에처럼 생겼다 해 가우도라 불리며, 2021년 찾아가고 싶은 33섬 중 하나에 선정된 바 있다. 

섬 한 바퀴를 도는 ‘함께해(海)길’은 2.5km로 한 시간이면 멋진 강진만 바다 풍경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신탄진역, 서대전역, 계룡역, 논산역에서도 승차 가능하다.

제천 당일 착한여행은 관광택시 1대당 최대 4인까지 탑승해 토박이 기사의 친절한 안내와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친구나 가족끼리 오붓하게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이다. 

제천역에서 출발해 주요 관광지인 청풍호반케이블카, 의림지, 용추폭포 등을 둘러보며 여유롭게 제천을 즐기고 싶은 관광객에게 추천했다.

이재훈 대전관리역장은 “소중한 이들과 함께 올해 가을 여행은 기차를 이용해 편리하게 즐겨보길 추천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고객들이 철도를 통하여 다양한 지역의 여행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역 여행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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