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산불대응센터 개소식 현장.(사진 전현민 기자)
계룡시 산불대응센터 개소식 현장.(사진 전현민 기자)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계룡시는 23일 금암동 24번지 일원에 건립된 산불대응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산불이 대형화되고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산불 대응체계 확립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부터 산불대응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시는 이번 센터 건립으로 산불 진화인력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산불 진화 장비 보관시설 및 교육훈련에 필요한 공간 등을 확보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산불 대응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1층은 산불 진화 차량 차고 및 진화 장비 보관창고로 활용하고 2층은 진화대원 휴식, 대기 및 교육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응우 시장은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하고 복구에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센터 건립을 계기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은 물론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봄·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구성해 산불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산불 예방을 위해 향적산 정상에 산불감시용 CCTV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는 등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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