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8일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학생 자살예방을 위한 소통‧공감으로 학생 마음건강을 챙기는 학교의 역할’ 연수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이후 정신건강 위기 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학교에서 학생들의 정서‧심리 상태를 수시로 관찰하고, 서로의 마음 챙김을 위해서 학교 관리자 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졌다.

이에 초·중·고·특수학교 교장과 늘벗학교, 안전체험교육원, 학생화해중재원 등 직속기관장 120여명을 대상으로 이번 연수가 진행됐다.

연수 내용은 ▲교장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생명사랑 교육의 이해 ▲위기대응 사례 ▲위기 학생 학부모 사례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 위기지원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특강에서 "코로나19 이후 학교 안정화를 위해서는 교장의 심리적 안정이 우선이며, 학업 손실 회복을 위해 학교 구성원 모두의 심리적 안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는 가정외에 학생들이 하루 중 가장많이 생활하는 곳인 만큼 아이들을 가장 잘 알고 있다”며 “학생 한명 한명 촘촘한 정서적 지지와 소통을 위해 무엇보다 학교장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교장대상 연수 외에도 내달 12일 교감, 13일 전문상담(교)사, 14일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학생 자살예방 연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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