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의 수질검사하는 모습(사진=충북도)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의 수질검사하는 모습(사진=충북도)

[충남일보 이상연 기자]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3월부터 지하수를 사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하 직접 찾아가는 무료수질검사를 실시했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된 지하수 수질상태와 올바른 사용 안내로 면역력이 약한 계층의 건강보호뿐만 아니라, 정기 수질검사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 해소로 실생활에 밀접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1차 조사결과, 사회복지시설 63시설 중 14개 시설이 부적합으로 나타났고, 부적합 시설에 대해 지하관정 주변 및 수도꼭지 청결상태를 점검하는 등의 적절한 조치를 하고 재검사를 추가 실시했다.

적절한 조치 후, 일반세균 등 미생물학적 항목만이 부적합한 4개 시설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고, 불소, 질산성질소, 망간 등이 부적합한 9개 시설은 정수기수를 점검하고 이용하도록 권장했다.

또한, 올바른 지하수 이용 안내문을 통해 부적합 항목에 대한 적절한 처리방법에 대한 정보와 정수기 사용시 정기적인 필터관리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외에도 생활용수 전항목(수소이온농도 등 20항목)에 대한 검사를 추가로 실시해 용도변경을 권고했다.

신현식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올바른 지하수 이용을 위해 지하수법에 따라 허가 또는 신고를 하고 주기적인 수질상태 점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공공의 복리증진을 강화하고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찾아가는 적극 행정서비스를 지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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