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반려동물에 관한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모습
학생들에게 반려동물에 관한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모습

[충남일보 조서정 기자]모나미사회적협동조합은 11월 한달간 대전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바로알기 어린이 인성교육, ‘존중하는 우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2 반려동물 바로알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시 동물보호사업소가 주최하고 모나미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여 진행됐다.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태도 함양 및 동물의 감정을 이해하고 배려하여 반려동물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인식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11월 8일 성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9일 하기초등학교까지 12개 초등학교의 1~3학년 학생 총 136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주된 프로그램으로는 ▲‘감정을 느끼는 동물들’ 영상관람 ▲‘동물이 느끼는 감정’ 낱말퍼즐 맞추기 ▲역할극 해보기 ▲선서문 낭독하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명씩 짝을 지어 한 명은 어린이, 한 명은 동물 역할을 맡아 진행하는 역할극은 학생들이 실제 연기를 통해 동물이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해보는 시간으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하기초등학교 한 교사는 “최근 뉴스에서 동물을 유기하는 소식을 종종 들을 수 있는데 학생들에게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는 교육이 필요할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다”며 “아이들이 대부분 동물을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어 아이들 수준에 잘 맞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했다.

모나미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는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그에 따른 문제점도 늘어나고 있어 이런 교육이 필요하다”며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성숙하고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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