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동반위, 물분야 ESG경영 확산 협력 (사진=수자원공사)

[충남일보 이진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와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30일 ‘2022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의 이행을 위해 수자원공사는 ESG 지원사업을 함께할 전담 수행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법무법인 대륙아주, 그리고 협력 중소기업 22개 사와 같은 날 수자원공사 제주지역협력본부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협력사 ESG 지원사업’이란 동반위가 지속가능한 공급망 조성을 위해 2021년부터 추진 중이며, 대기업·공공기관 등의 협력 중소기업에 ESG 경영 인식 개선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자원공사는 상생협력기금 총 1억원을 출연하고 지난 10월 협력 중소기업 22개 사를 모집 및 선정했으며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및 ESG 교육, 역량진단, 컨설팅을 통한 현장실사 및 평가 등을 종합 지원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간 협력을 강화해 본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통해 ESG 협력 네트워크 공고화 및 물산업 ESG 생태계 구축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에는 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및 수출지원서비스(KOTRA), 환경·에너지 기술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2021년 3월 노사공동으로 ‘물 특화 ESG 경영’을 선언하고, 환경과 사회를 지키는 물 종합 클린 거버넌스를 추구하며 공공부문 ESG 경영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SG 경영 전담조직 신설 및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내 ESG 경영위원회 신설 등 추진체계를 마련했으며 ESG 경영원칙을 수립해 중장기 전략과제를 ESG 관점으로 재정립하는 등 경영전략에 내재화해 국내 최고 수준의 ESG 경영을 실현 중이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물관리 기관으로서 물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기술실증, 기술개발 및 판로확대 등을 지원하며, 물분야 민간기업과의 상생협력 강화 등을 통해 국내 물 기업 경쟁력 제고와 물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 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 물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의 협력사들 더 나아가 물 분야 민간기업의 ESG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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