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찾아가는 학생코칭 교육 학교급 비율. (사진제공=대전교육청)
2022년 찾아가는 학생코칭 교육 학교급 비율. (사진제공=대전교육청)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대전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가 진행한 찾아가는 학생 코칭 교육이 95%의 높은 만족도 결과를 보이며 종료했다.

대전교육청은 1일 찾아가는 학생 코칭 교육에는 초등학교 6학년 27개 학급과 2개 동아리, 중학교 7개 학급과 14개 동아리, 고등학교 3개 학급과 8개 동아리(총 61교, 학생 1171명)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는 학급 단위, 중·고등학교는 동아리 단위로 주로 참여해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동아리 단위 참여율이 높았음이 확인됐다. 참여 동아리는 또래 상담 동아리, 진로동아리, 학습코칭 동아리 등 다양했다.

학교에서는 자기탐색, 진로탐색, 고민나눔, 미술치료, 학습코칭 주제 중 원하는 주제를 신청하면 에듀힐링센터는 해당 분야의 에듀-카운슬러(전문 상담사 또는 코치) 12명을 학교급별로 매칭했다.

2022년 찾아가는 학생코칭 교육 주제별 비율. (사진제공=대전교육청)
2022년 찾아가는 학생코칭 교육 주제별 비율. (사진제공=대전교육청)

학교에서 가장 많이 신청한 주제는 자기탐색(66%)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진로탐색(13%), 고민나눔(11%), 미술치료(5%), 학습코칭(5%) 순으로 신청했다.

자신의 성격유형 등을 알아보는 심리검사 도구의 사회적 수요 증가도 학생 코칭 교육 주제에 많이 반영됐다.

또한 학급에서 교우관계 등 신청 학급만의 맞춤형 고민나눔을 요청하는 학교도 7개(11%)가 있어 최근 교육활동보호와 학교폭력 예방 교육의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022년 찾아가는 학생코칭 교육 만족도. (사진제공=대전교육청)
2022년 찾아가는 학생코칭 교육 만족도. (사진제공=대전교육청)

참여 만족도를 살펴보면 초등학교 94.5%, 중학교 92.8%, 고등학교 96.7%로 전체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고등학교가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교육청은 초등학교 6학년은 자기탐색에 대한 요구, 중학교는 학습코칭으로 자신의 학습 태도 점검, 고등학교는 자신의 진로와 관련한 맞춤형 교육 활동을 제공하면서 높은 만족도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학생 코칭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심리검사 도구로 자신의 성격을 알고 친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 성향을 알게 됐고 지금은 나의 직업을 결정하는 시기가 아니라 진로를 탐색하는 시기로 나를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다양한 감정을 알고 친구들과 가족 등 갈등이 생길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깨달았다”와 같은 소감을 전했다.

참여한 교사들의 서술 의견을 종합해 보면 평소 학교에서 접하지 못하는 교육 활동이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있었다는 총평이었다.

대전교육청 윤기원 교육정책과장은 “찾아가는 학생 코칭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자기와 타인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됨으로써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로 마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학생 코칭 교육을 확대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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