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거행된 '제149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이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한 최원욱 중위에게 어머니와 함께 계급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제공=공군)
1일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거행된 '제149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이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한 최원욱 중위에게 어머니와 함께 계급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제공=공군)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공군은 1일 교육사령부에서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149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임관식은 신임장교의 가족·친지를 포함해 주요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관 사령장·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참모총장 훈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임관한 181명의 신임 장교들은 지난 8월29일 기본군사훈련단에 입대한 이후 기지방호·팀워크 강화·야외 종합훈련 등 12주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초급 장교로서 갖춰야 할 강인한 체력과 지휘능력 등을 구비했다.

또한 공군 핵심가치 교육·정신전력 교육·자치근무 등을 통해 군인정신과 책임의식을 함양했으며, 전 과정을 엄격하고 공정하게 평가한 ‘임관종합평가’를 거쳐 조국 영공수호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공군 장교로 거듭나게 됐다.

1일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거행된 '제149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신임 장교들이 공군 핵심가치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사진제공=공군)
1일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거행된 '제149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신임 장교들이 공군 핵심가치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사진제공=공군)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은 훈시를 통해 “‘위국헌신 군인본분’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정예 공군 장교가 되길 바란다”며 “여러분이 곧 대한민국 공군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임관한 장교에게 수여되는 국방부장관상은 최원욱 중위(만 26세·재정)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정성재 소위(만 25세·정보)가 합동참모의장상, 유병길 소위(만 27세·인사교육)가 공군참모총장상, 이선재 소위(만 20세·정보통신)가 공군교육사령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날 임관식에는 월남전 참전용사의 손자로 3대째 임관한 전소원 소위(만 26세·군사경찰), 독일 영주권 취득을 포기하고 교수사관으로 임관한 안중호 소위(만 24세·인사교육), 3대째 임관한 홍영기 소위(만 25세·인사교육), 선배와의 인연이 계기가 돼 임관한 문성진 소위(만 26세·정보), 육군 부사관 복무 중 임관한 장영주 소위(만 25세·인사교육) 등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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