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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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진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화물연대파업에 따른 물류애로해소를 위해 지난 5일부터 ‘피해접수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가 지속되고 있어 물류대란이 현실화되고 시멘트·철강·자동차·정유 등 주요 산업계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시멘트 운송사업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이후 비조합원 중심으로 운송 복귀가 늘면서 시멘트 출하량,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증가하는 등 일부 회복되고 있다.

다만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운송에는 차질이 계속되면서 ‘품절 주유소’가 수도권을 비롯해 수도권 외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과 일반 국민들의 생활에까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전·세종중기청은 운송거부 장기화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애로 해소 지원을 위해 5일부터 ‘피해접수센터’ 설치·운영을 시작했다.

피해접수 담당자와 연락처는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 알림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창 청장은 “ 앞으로 피해접수센터에 접수된 각 사례는 피해 상황 등을 검토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조치 가능한 사항은 유효한 지원정책으로 신속히 연계하고, 국토부·산업부 등 부처 간 협력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처로 이관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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