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지난 6일 오전 4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의 16강 경기인 브라질전 중계 방송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위쪽 사진 왼쪽부터)안정환 해설위원·김성주 캐스터·서형욱 해설위원 모습. MBC 제공.
MBC가 지난 6일 오전 4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의 16강 경기인 브라질전 중계 방송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위쪽 사진 왼쪽부터)안정환 해설위원·김성주 캐스터·서형욱 해설위원 모습. MBC 제공.

[충남일보 김희영 기자] MBC가 지난 6일 오전 4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의 16강 경기인 브라질전 중계 방송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7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MBC 2022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vs 브라질’ 중계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11.6%, 전국 가구 기준 10.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새벽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최고 시청률은 17.5%, 2049 시청률 5.9%를 기록하며 모든 시청률 지표에서 1위를 달성하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상대로 전반 4골을 허용하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후반에는 백승호의 중거리슛으로 1골을 만회하며 끝까지 투혼을 발휘했으나 1대4로 8강의 문을 넘지는 못했다.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경기가 끝난 후 “축구는 끝나지 않는다. 다음 월드컵을 준비하면 된다”며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브라질 경기의 패배에 아쉬움을 가질 수 있지만, 지금은 선수들을 향한 응원이 더 필요한 때인 것 같다”고 국가대표 후배들을 향한 애정 담긴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16강 경기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2022 카타르 월드컵의 8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8강전은 네덜란드-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브라질, 잉글랜드-프랑스, 모로코-포르투갈전으로 오는 10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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