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빛한방병원 이종응 이사장. 
꽃빛한방병원 이종응 이사장.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서구체육회의 발전과 모든 서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봉사 정신으로 전진해 나가겠다”

이는 서구체육회장 선거를 앞둔 꽃빛한방병원 이종응 이사장의 포부이자 각오다. 이 이사장은 체육회와 햇수로만 6년 간 함께했다. 이 중 1년은 회장 직무대행, 2년은 수석부회장 등을 맡았다. 

특히 과거 체육회에서 직원들을 위한 ‘직책수당’을 만들어 사기진작과 복지에 힘 쓰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활약했다. 체육회 내 진행했던 행사들도 대부분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면모를 보여왔다.

이 이사장은 체육회장직에 대해 “구민들의 건강과 더불어 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며 “항상 ‘봉사’의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꽃빛한방병원 이종응 이사장. 
꽃빛한방병원 이종응 이사장. 

현재 염두에 두고 있는 중점 추진사업으로는 ‘장학사업’, ‘각종 대회 신설·유치’, ‘화합의 장 마련’ 등을 내세웠다.

그는 “운동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체육회 관계 직원, 임원, 자제분들 등 물심양면으로 도울 생각”이라며 “체육회장은 예산을 받아 보조하는 중간 역할이기 때문에 미루지 않고, 서구 체육 활성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최근 부상하고 있는 여성 축구·씨름 등 여성 스포츠 발전과 더불어 실업팀 창단, 서구 종목 체육 회원을 위한 대회 등의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회의 경우 최소 5개~최대 10개 정도 신설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기존 5개구 내 단합할 수 있는 여건이 여의치 않았다. 1년에 한 번은 연수교육이나 단합대회를 해야만 소속감을 느낄 수 있고 긍지가 생긴다”며 “대회는 무조건적으로 유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투자를 하는 등 다각도에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꽃빛한방병원 이종응 이사장. 
꽃빛한방병원 이종응 이사장. 

나아가 건강한 서구 체육을 목표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구민들이 운동하기 좋은 체육 편의시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전의 대표 체육이 서구 체육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희생과 봉사 정신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향후 체육회장이 될 시 수많은 체육인들을 대표하는 자리로서 매사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체육회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 대전 체육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엘리트체육에 대한 투자가 미약했다고 평가했다. 타시도에 비해 체육시설 등 인프라도 현저히 부족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는 설명이다.

이 이사장은 “내년부터 시에서 더 많은 국비도 받고 열의있게 보강하지 않을까 싶다. 현 시장도 체육시설 확충 의지를 내비친 만큼 속도감있는 추진이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시와 5개구 회장이 합심하는 등 단합된 체육회를 위해 노력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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