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홍성태 상명대 총장, 박상돈 천안시장. (사진제공=상명대학교)
왼쪽부터 홍성태 상명대 총장, 박상돈 천안시장. (사진제공=상명대학교)

[충남일보 선희홍 기자] 상명대학교와 천안시가 고품격 지역개발 공공디자인 사업 발굴을 위한 관·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8일 상명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국정과제인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에 동참하고, 지역 독자적으로 경쟁력 있는 디자인 행정 추진해 지역, 문화, 디자인의 연계와 기능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지역성과 문화가 어우러진 독자적 공공디자인의 개발 및 활용방안 모색 ▲공공디자인을 통한 지역혁신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상호지원 및 연구 ▲공공기관이 시행하는 공공디자인 공모사업 공동참여 ▲지역디자인 형황에 대한 공동조사 및 개선방안 마련 ▲지역 공공디자인 개발 관련 정책과 정보의 교류 ▲세미나, 심포지엄, 전시회 등의 공동 개최 ▲직원, 학생의 교육 및 참여 프로그램 제공 등이다.

아울러 공공디자인 개발을 통한 지역 활성화 방안의 모색과 관·학 협력 기반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모형을 발굴, 각종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의 공동참여 및 공동연구를 양 기관이 함께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본 협약을 통해 천안시의 행정 역량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의 디자인 전문지식이 상호 시너지를 일으켜 천안시 공공디자인 발전에 기여하고 천안 지역이 아름답고 매력적인 디자인 명품 도시로 거듭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태 상명대 총장은 “상명대학교는 천안시와 함께 전통과 역사가 있는 천안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지역개발 공공디자인 사업발굴에 적극 동참하여 천안시의 국제적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상명대 디자인대학은 국내 최초 디자인관련 전공으로 구성된 단과대학으로 디자인교육 제도 반영 등 혁신적인 디자인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창의융복합 디자인교육 공간인 디자인놀이터, 디자인고고장, 디자인스토밍, 디자인모임터를 조성해 놀이와 휴식이 가능한 교육공간의 배치와 일방향적 교육 형태를 벗어난 토론과 발표 위주 학습자 중심의 창의적인 디자인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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