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지난 17일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본부 대책회의를 진행했다.(사진=충북도)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지난 17일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본부 대책회의를 진행했다.(사진=충북도)

[충남일보 이상연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지난 17일 도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부지사, 재난안전실장, 농정국장, 대변인 등 관계부서 참석한 가운데 시·군 부단체장과 함께 구제역 상황점검을 위한 재난안전본부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도에 따르면, 청주시 북이면 소재 한우농가에서 지난 10일 최초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는 10곳으로 늘었다.

도에서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청주, 증평의 추가 발생한 농가 3호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하고, 강화된 긴급 백신접종 명령을 발령해 이미 접종 완료한 5개 시·군 외 나머지 6개 시·군도 백신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청주, 증평 지역 외 추가확산 방지를 위해 방어선을 철저히 구축할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 2주간 소 농장 이동을 집중 관리하고 빠른 시간 내에 확산을 차단하여 도민에게 심려를 끼치지 않도록 단호하고 집중적인 노력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백신접종”임을 강조하면서, “도내 농가에 일제 백신 투여를 통해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시·군에서 적극 협조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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