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청 전경.
계룡시청 전경.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계룡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300여명의 결식 우려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여름방학 결식 우려 아동 급식 지원 대상자는 만 18세 미만 취학 및 미취학 아동으로 보호자가 근로, 질병·장애 등의 사유로 가정 내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층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 아동은 꿈자람카드로 지역 내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54개소를 이용하거나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의 단체급식 등을 통해 식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은 시 홈페이지나 아동급식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 1인당 급식 단가는 8000원에서 9000원, 일일 한도액 역시 2만5000원으로 인상하는 등 물가 반영을 통해 식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집중신청 기간 이후에도 사각지대에 있는 결식 우려 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수시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급식 지원 신청은 주소지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또한 단순한 급식 제공 외에도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54개소와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다함께 돌봄센터 등 5개소를 대상으로 철저한 위생점검을 하고 있으며 식품 안전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일반음식점(반찬가게 포함)을 대상으로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으며 관련 사항은 시청 가족돌봄과 아동돌봄팀에 문의하면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