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14일 탄소중립 등 주요 정책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위한 ‘탄소중립철도전략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탄소중립철도전략위원회’는 철도 중심 교통체계 구축, 탄소중립, ESG 등 주요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전략적 의사결정 기구다.
작년 7월부터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지속가능 및 ESG, 미래정책 등 3개 분과와 23인(외부 12인, 내부 11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탄소중립 추진전략 고도화 용역’과 ‘철도 시설관리자의 역할 재정립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진행해 공단의 탄소중립 및 미래 철도 정책의 전략 방향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위원들의 자문과 토론을 거쳐 공단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철도공단은 지속가능 및 ESG 분과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중립 철도, 지속가능한 미래 혁신 글로벌 리더’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친환경 철도 중심 교통체계 강화 ▲저탄소 철도건설 고도화 ▲철도 에너지 혁신 ▲역량 강화 및 상생 협력 등 4대 전략과 25개 세부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미래정책 분과에서는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과거 철도산업 발전 과정을 되돌아보며 ‘혁신과 효율로 철도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철도 인프라 통합관리 리더’라는 비전을 세우고 ▲철도산업 생태계 발전 선도 ▲시설관리자의 역할 및 기능 재정립 ▲미래지향적 성장기반 고도화 등 3대 전략과 9개 전략과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를 중심으로 교통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앞으로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맞춰 철도시설관리자인 공단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철도공단 SE본부는 대전시 동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필품 세트를 전달했다.
SE본부 사내 봉사단은 대전시 동구에 위치한 ‘동구정다운어르신복지관’과 함께 어르신 50가구에 방문해 생필품 세트를 전달했다. 또한 생필품은 사전에 어르신들의 필요 물품을 사전 조사하고 구성해 실질적인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김윤양 국가철도공단 SE본부장은 “이번 생필품 전달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작은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