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중학교, 지역과 함께 하는 제4회 안면중학교 별 박람회   (사진제공=태안교육청)
안면중학교, 지역과 함께 하는 제4회 안면중학교 별 박람회   (사진제공=태안교육청)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중학교는 지난 2일 관내 초·중·고 학생과 지역 주민 등 12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4회 안면중학교 별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별 박람회는 매년 안면중학교 별바라기 동아리가 개최하는 별 축제로 학생들의 천문학에 대한 관심과 과학적 상상력을 길러주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첫 회는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했으나, 작년부터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지역주민으로 대상을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솔향관에서 ▲별의 형성과 솜사탕 ▲태양계 팔찌 만들기 ▲별자리 무드등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했고, 기상 악화로 인해 천체 관측 프로그램을 천체 망원경 소개 및 조작 프로그램으로 대체해 진행함으로써 별의 형성 과정과 태양계, 황도 12궁, 망원경 등 천문학의 여러 주제에 대해 대중들이 이해하기 쉽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진행했다.

별바라기 동아리 김** 학생은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천문학에 대해 좀 더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별자리를 공부하고, 자료를 준비하면서 힘든 과정도 있었지만,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사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도와주었기에 행사가 잘 진행될 수 있었고, 회를 거듭할수록 지역 학생들과 주민들의 참여 인원이 늘어나고 있어 2학기 별 박람회를 더 알차게 준비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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