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논산시는 13일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2025 여름철 풍수해 안전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백성현 시장의 주재로 각 국·소별로 수립한 풍수해 대응 매뉴얼을 공유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과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주민대피 및 일상 회복 지원, 기반 시설 대응체계 정비, 문화·관광·체육시설 보호, 사회복지·청소년시설 등 분야별 안전 확보를 위한 총 40여건에 이르는 대응 매뉴얼을 구축했다.
특히 1:1 주민 대피 지원 담당 공무원 지정·운영, 임시대피소·임시주거시설 대피 매뉴얼, 국가하천 제방 응급 복구, 지하차도 침수 대응, 배수펌프장 운영 계획 등을 중점 보고했다.
또한 산사태 대응 매뉴얼 및 농·산업 분야 복구 지원 방안 등 맞춤형 대책과 함께 요양원, 청소년시설, 생활시설 등 취약시설 입소자 대피 매뉴얼을 집중 점검하며 사회적 약자 보호 체계를 공고히 했다.
백 시장은 “자연재해 발생은 막을 수 없지만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책임이자 역할”이라며 “재난 대응 매뉴얼 숙지와 부서 및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장에서의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대응이 피해 최소화의 관건이다. 오늘 보고된 내용들을 잘 실천해 해마다 반복되는 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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