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계룡시는 건양대 평생교육센터에서 안보대학원 석사과정을 올해 9월 개설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안보대학원 석사과정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지정해 글로컬(Glocal) 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한 글로컬대학 30 사업과 연계해 개설한 것으로 최근 건양대가 안보대학원 관련 교육부 규제 특례에 대한 한시적 승인을 받음에 따라 개설하게 됐으며 군사학을 중심으로 교과과정을 운영해 점차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K-국방산업 선도대학 혁신 모델 구축을 목표로 건양대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특히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지역 협력 사업 세부과제 중 ‘K-국방 인재 양성 및 R&D 활성화’ 추진의 일환으로 안보대학원 및 국방전략발전연구센터 설립 필요성을 수차례 강조해 온 만큼 앞으로 건양대와 함께 다양한 교과과정을 발굴·운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응우 시장은 “이번 안보대학원 석사과정 개설을 통해 계룡시와 건양대가 함께하는 국방정책 연구 및 국방산업 활성화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계룡시가 국방수도를 넘어 국방 관련 산업 및 연구개발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건양대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