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충남 태안군 태안중학교는 지난달 28일 교내 운동장에서 천문관측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징검다리교실과 일천삼백리 태안환경탐구 동아리 그리고 참가를 희망한 학생·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된 사제동행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천체망원경으로 달, 금성, 목성, 토성 등을 직접 관측하며 강사와 교사의 설명을 통해 교과서에서 접하던 우주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태양계 행성 팔찌 만들기, 모바일 앱을 활용한 별자리 관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학생들의 흥미를 높였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축구만 하던 운동장 밤하늘의 별이 이렇게 잘 보인다는 게 신기했고, 망원경으로 달과 별을 자세히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앞으로 저녁 운동을 할 때 하늘을 더 자세히 바라보고, 저 하늘에 제 꿈을 그리며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곽만영 교장은 “천문관측 체험 준비를 위해 애쓴 교사들에게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직접 참여하며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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